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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2.40달러 돌파 후 안착할 수 있을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1/06 [21:49]

XRP, 2.40달러 돌파 후 안착할 수 있을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6/01/06 [21:49]
XRP(리플)

▲ XRP(리플)     ©

 

기관 자금과 공급 축소가 동시에 맞물리며 엑스알피(XRP, 리플)가 단숨에 2.40달러 문턱까지 치솟아, 연초 대형 알트코인 장세의 중심으로 다시 부상했다.

 

1월 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XRP는 이날 장중 약 2.38달러까지 오르며 24시간 기준 최대 11% 급등했다. 수주간 상승을 막아왔던 저항 구간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거래량이 크게 늘었고, 이는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가장 강한 매수 유입 중 하나로 평가됐다.

 

상승의 직접적인 동력은 현물 ETF 자금 유입이다. 미국 상장 XRP 현물 ETF에는 하루 동안 4,800만 달러가 순유입되며, 지난해 11월 13일 출시 이후 누적 유입액이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일부 상품은 단일 거래일 기준 사상 최대 거래량을 기록하며 기관 투자자의 존재감을 분명히 드러냈다.

 

온체인 지표도 랠리에 힘을 보탰다. 거래소에 예치된 XRP 물량은 수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매도 대기 물량이 크게 줄어든 상태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구조가 형성될 경우 상대적으로 작은 매수 수요만으로도 가격이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고 해석한다.

 

시장 분위기 변화 역시 무시할 수 없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 교체와 함께 시장 구조 관련 입법 논의가 1월 중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미국 규제 환경이 보다 우호적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수년간 법적 불확실성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XRP는 이러한 심리 변화의 대표적 수혜 자산으로 꼽힌다.

 

관건은 가격 유지력이다. 시장은 과거 저항선이었던 2.28~2.32달러 구간을 지지선으로 지켜낼 수 있는지를 주시하고 있다. 이 구간을 안정적으로 상회할 경우, 단기 급등에 그치지 않고 추가 상단을 모색하는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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