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버블맵스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에 베팅해 막대한 수익을 올린 폴리마켓 계정이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 공동 창업자와 연관돼 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1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이번 논란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소식을 발표하기 직전 폴리마켓(Polymarket)에서 포착된 수상한 베팅 흐름에서 시작됐다. 블록체인 분석 업체 룩온체인(Lookonchain)은 발표 몇 시간 전 생성된 지갑 3개가 마두로의 퇴진에 베팅한 정황을 포착했고, 그중 한 지갑은 초기 자본 약 3만 2,000달러를 40만 달러로 불리며 내부자 거래 의혹을 증폭시켰다.
온체인 분석가 앤드류 10 GWEI(Andrew 10 GWEI)는 해당 지갑들의 자금 출처를 추적해 코인베이스(Coinbase) 입출금 내역과 연결된 특정 주소를 지목했다. 앤드류는 "내부자 지갑으로 자금이 이동하기 약 23시간 전 코인베이스에 입금된 금액과 정확히 일치하는 거래를 발견했다"라며 해당 지갑이 'STVLU.SOL', 'StCharles.SOL' 등 스티븐 찰스라는 이름과 유사한 도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앤드류는 이 도메인들이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 공동 창업자 스티븐 위트코프(Steven Witkoff)와 연관될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제기했다. 그는 해당 지갑이 과거 위트코프 관련 추정 주소와 거액의 거래를 한 내역이 있다는 점과 폴리마켓 수익금이 코인베이스로 이동한 뒤 다시 해당 지갑으로 파트코인(Fartcoin)이 출금된 정황을 근거로 제시했다.
반면 버블맵스(Bubblemaps)는 이러한 분석이 논리적으로 빈약하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버블맵스는 "자금 이체 간의 하루라는 시간 차이는 우연일 가능성이 크고, 솔라나(SOL) 유입만 분석하고 스테이블코인 등 다른 자산을 배제한 것은 오류"라고 지적했다. 또한 "99% 일치한다는 주장은 클릭을 유도하기 위한 과장이며 실제로는 수천 개의 지갑이 비슷한 패턴을 보일 수 있다"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앤드류는 자신의 분석이 직접적인 고발이 아닌 신중한 가설이었음을 강조했다. 그는 거래 금액의 유사성과 도메인 이름 등 여러 정황이 겹친 점을 근거로 들면서도, 최종적인 연결 고리는 코인베이스의 고객신원확인(KYC) 데이터만이 증명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며 섣부른 확단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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