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암호화폐 시장은 단순한 반등 국면을 넘어 비트코인 주도의 마지막 확장 국면과 알트코인으로의 자금 이동이 동시에 전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마일스 도이처 파이낸스(Miles Deutscher Finance)의 진행자 마일스 도이처는 1월 6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2026년 시장을 “상승 가능성이 열려 있으나 변동성은 훨씬 커질 해”라고 규정하며, 지난해와 같은 단방향 상승장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2025년이 비교적 깔끔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면, 2026년은 급등과 급락이 반복되는 구조 속에서 기회와 위험이 동시에 나타나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도이처는 비트코인(Bitcoin, BTC)의 사이클 관점에서 한 차례 추가 상승 국면이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하락장이 구조적 약세가 아닌 세금 손실 회피 매도와 포지션 정리의 결과였다고 짚으며, 연초 들어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 재개와 숏 스퀴즈가 맞물리면서 시장 분위기가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흐름은 비트코인이 고점 돌파 여부와 무관하게 한 번 더 강한 파동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알트코인 사이클에 대해서는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이 촉매 역할을 할 가능성을 강조했다. 도이처는 비트코인이 일정 구간 이상에서 안착할 경우 자금이 자연스럽게 알트코인으로 확산되며, 그동안 시장에서 소외됐던 종목들이 빠르게 반등하는 전형적인 후행 흐름이 재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연초 들어 일부 알트코인과 밈코인이 단기간에 큰 폭으로 회복한 점은 이러한 순환 구조가 다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2026년을 무조건적인 강세장으로 해석하는 접근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올해는 리스크 자산에 우호적인 거시 환경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지만, 변동성이 커지는 만큼 추격 매수와 감정적 판단은 가장 큰 위험 요소”라고 경고했다. 특히 사이클 후반부로 진입할수록 시장은 과열과 급락을 반복하며 투자자 심리를 시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이처는 2026년을 현재 사이클에서 남아 있는 ‘마지막 기회의 해’로 규정했다. 그는 비트코인 주도의 최종 상승 시도가 나타날 경우 알트코인 시장 전반에 강한 파급 효과가 발생할 수 있으며, 해당 국면은 이후 조정 국면을 대비한 전략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회는 분명 존재하지만, 살아남는 전략이 성과보다 더 중요해지는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신중한 포지션 관리의 필요성을 거듭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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