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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보유는 끝"...솔라나 재무 혁명, 나스닥 상장사도 참전 예고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6/01/07 [22:40]

"단순 보유는 끝"...솔라나 재무 혁명, 나스닥 상장사도 참전 예고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6/01/07 [22:40]
솔라나(SOL)

▲ 솔라나(SOL)   

 

미국 나스닥 상장사가 솔라나(Solana, SOL)를 단순 보유 자산이 아닌 수익을 만드는 운영 자산으로 활용하기 시작하며 암호화폐 재무 전략의 성격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1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디파이 개발 코퍼레이션(DeFi Development Corp, DFDV)은 솔라나 재무 자산의 일부를 온체인 수익 창출 전략에 투입하기 위해 솔라나 기반 프로토콜 하일로(Hylo)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솔라나를 단순히 보유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수익을 창출하며 재무 운용에 활용하겠다는 전략적 전환을 의미한다.

 

DFDV는 하일로를 통해 솔라나 보유 자산을 온체인 수익 전략에 배치하고, 이를 통해 솔라나 추가 축적과 일상적인 기업 운영 자금 확보를 동시에 노린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상장 기업들이 암호화폐 재무 자산을 더 이상 정적인 자산이 아니라 실제로 작동하는 운영 자산으로 인식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하일로의 급격한 성장도 이번 결정의 핵심 배경으로 꼽혔다. 해당 프로토콜은 출시 후 4개월 만에 총 예치 자산 규모가 1억 달러를 넘어섰고,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연환산 기준 600만 달러 이상의 수수료 수익을 창출했다. DFDV는 솔라나 재무 자산을 유휴 상태로 두는 대신, 생태계 내에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에 선별적으로 배치하겠다는 방침이다.

 

조셉 오노라티(Joseph Onorati) 디파이 개발 코퍼레이션 최고경영자는 “하일로와의 협력은 고품질 솔라나 네이티브 수익 기회를 통해 솔라나와 관련 자산을 적극적으로 복리 성장시키겠다는 우리 전략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말했다. 온체인 수익으로 발생한 재원은 기업 예산을 지원하고 솔라나 보유량 확대와 주식 상환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행보는 DFDV의 글로벌 확장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 회사는 지난해 10월 일본 내 솔라나 재무 법인 DFDV JP 출범을 발표했으며, 이는 한국에서 출범한 DFDV KR에 이은 아시아 두 번째 거점이다. DFDV는 이러한 일련의 전략을 ‘재무 가속 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재무 기업 전반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이더리움 중심 기업 비트마인(BitMine)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해 현재 약 78만ETH를 예치했으며, 이는 25억 달러를 넘는 규모다. 앞서 샤프스 테크놀로지(Sharps Technology)는 솔라나 재무 자산 일부를 봉크솔(BonkSOL)에 스테이킹했고, 코인베이스(Coinbase)는 자체 보유한 이더리움과 솔라나를 스테이킹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비트코인 재무 기업 마라 홀딩스(Mara Holdings)와 라이엇 플랫폼스(Riot Platforms)도 비트코인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하는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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