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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고래들, 수상한 움직임 포착...제2의 폭락 전조인가?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6/01/09 [06:40]

XRP 고래들, 수상한 움직임 포착...제2의 폭락 전조인가?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6/01/09 [06:40]
XRP/챗gpt 생성 이미지

▲ XRP/챗gpt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 가격이 연초 급등 후 조정을 겪는 가운데 고래 투자자들의 대규모 자금 이동이 지난해 10월 수준으로 급증하며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한 우려와 기대가 공존하고 있다.

 

1월 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시장 분석 업체 샌티먼트(Santiment)는 최근 XRP 가격 반등과 맞물려 고래 투자자들의 거래 활동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XRP는 연초 2달러 미만에서 시작해 이번 주 2.41달러까지 치솟으며 연초 대비 약 31% 상승했으나 최근 이틀간 조정을 받아 2.1달러 수준으로 후퇴했다.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시가총액 4위 암호화폐인 XRP에 대한 고래들의 관심도 다시 불붙었다. 샌티먼트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1월 6일 기준 10만 달러 이상 대규모 거래 건수는 2,802건을 기록하며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한 100만 달러를 초과하는 초대형 거래 역시 기존 1,914건 수준에서 2,400건 이상으로 급증하며 고래들의 자금 이동이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활발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샌티먼트는 이러한 고래들의 움직임이 매도 압력으로 작용할지 아니면 추가 상승을 위한 축적일지는 불분명하지만 향후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초 10만 달러 이상 고래 거래가 3,000건에 육박했을 당시 대규모 매도세가 이어지며 XRP 가격이 2.80달러에서 0.77달러까지 폭락했던 전례가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5.7% 하락하며 상위 15개 암호화폐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근의 30% 상승이 본격적인 강세장이 아닌 하락 추세 속의 일시적인 안도 랠리일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시장 분석가 블록체인 백커(Blockchain Backer)는 장기적인 차트 구조가 여전히 약세임을 지적하며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뒀다.

 

시장은 향후 XRP가 3.2달러에서 3.30달러 구간을 돌파할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당 가격대에 안착할 경우 2025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약세 구조를 완전히 탈피하고 본격적인 상승 추세로 전환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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