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단기 구조를 들여다보면 시장의 불안정성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모습이다. 핵심 저항선 회복에 실패한 채 좁은 박스권에 갇히면서 이번 반등이 추세 전환이 아닌 기술적 반등에 그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1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보도 시점 현재 9만 1,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달 초 9만4,000달러에서 9만5,000달러 구간 돌파에 실패한 뒤 하락 고점을 형성했고, 이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이어진 조정 흐름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단기 추세 측면에서 비트코인은 50주기·100주기 이동평균선 부근을 오르내리고 있으나, 이들 평균선은 지지선이 아닌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등 시마다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상승 유동성이 신규 매수보다는 탈출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된다. 200주기 이동평균선 역시 상단에서 가격을 눌러 현재 박스권의 상단 경계를 형성하고 있다.
구조적으로 비트코인은 8만7,000달러에서 9만2,000달러 사이에서 횡보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하단 지지선은 여러 차례 방어됐지만, 저항 돌파 이후의 추격 매수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시장의 에너지가 빠르게 소진되는 모습이다. 거래량 역시 11월 급락 구간과 비교해 눈에 띄게 줄어들어 시장 참여자들의 확신이 약해졌음을 보여준다.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9만2,000달러에서 9만4,000달러 구간을 거래량을 동반해 회복하고 이를 지지선으로 전환하지 못하는 한, 현재 움직임은 조정 국면 속 반등에 불과하다는 평가다. 반대로 8만7,000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더 깊은 하방 유동성 구간이 열리며 단기 리스크는 한층 확대될 수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단기적으로 뚜렷한 방향성이 나오기 전까지는 장중 변동성이 반복되는 불안정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추세 전환의 신호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방어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신중론이 힘을 얻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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