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암호화폐 상승장 이미 시작됐다?...공포는 개인 몫, 매집은 기관 몫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1/09 [13:28]

암호화폐 상승장 이미 시작됐다?...공포는 개인 몫, 매집은 기관 몫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1/09 [13:28]
가상자산

▲ 가상자산  

 

기관 자금이 시장을 천천히 잠식하는 흐름이 확인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과거의 개인 투자자 중심 투기장이 아닌 구조적 상승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는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암호화폐 콘텐츠 제작자 겸 트레이더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1월 8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을 통해 현재 암호화폐 시장의 핵심 변수로 대형 금융 사고의 부재,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통과 여부, 그리고 미국 증시의 안정적인 흐름을 제시하다. 그는 이 가운데 첫 번째 조건은 이미 충족됐으며, 나머지 두 가지가 맞물릴 경우 시장은 매우 강한 한 해를 맞이할 수 있다고 설명하다.

 

데이비스는 특히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논의 중인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이 글로벌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을 강조하다. 그는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미국을 기준으로 한 규제 명확성이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에 기준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현재와 같은 투자 심리 위축 국면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다.

 

시장 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데이비스는 2017년과 2020~2021년 상승장이 개인 투자자의 과도한 추격 매수와 공포 심리에 의해 형성된 포물선 구조였다면, 현재 시장은 기관 자금이 천천히 유입되며 완만하게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다. 그는 이러한 흐름이 유지되는 한 급격한 붕괴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하다.

 

비트코인(Bitcoin, BTC)의 기술적 흐름 역시 이러한 구조적 변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데이비스는 비트코인이 9만 4,000달러 부근에서 반복적으로 저항을 받고 있으나, 저점이 점진적으로 높아지는 상승 삼각형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하다. 그는 20일 이동평균선 부근 조정은 정상적인 흐름이며, 이 구조가 유지될 경우 기술적 돌파 목표는 10만 4,000달러 수준으로 제시된다고 언급하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유의미한 신호가 포착됐다. 데이비스는 옵션 시장에서 약 1,300만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콜옵션 자금이 9만 8,000달러에서 10만달러 구간에 집중되고 있다며, 이는 단기 변동성보다 중기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둔 기관 자금의 포지셔닝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하다. 그는 이러한 흐름이 이어지는 한 시장은 공포보다 구조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