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점유율이 과거 금융 자산들이 폭등하기 직전 보였던 전형적인 기술적 패턴을 완성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여름까지 긴 침체기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인투더크립토버스(Into The Cryptoverse) 창립자 겸 베테랑 트레이더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1월 8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테더(Tether, USDT)와 USDC를 합친 스테이블코인 도미넌스 차트가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웬은 "스테이블코인 도미넌스가 전고점을 돌파한 후 현재 일시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났다"며, "상승 추세가 꺾인 것이 아니라 폭발적인 추가 상승을 위한 숨 고르기 단계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코웬은 이러한 패턴이 과거 비트코인(Bitcoin, BTC) 도미넌스, 항셍 지수, 팔라디움(Palladium) 차트에서도 동일하게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이들 지표 모두 고점을 형성하고 돌파한 뒤 현재와 같은 일시적 후퇴 과정을 거쳤으며 이후 강력한 상승세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스테이블코인 도미넌스가 상승한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인 암호화폐를 매도하고 안전 자산인 현금성 자산으로 이동한다는 의미이므로 이는 곧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의 본격적인 약세장을 시사한다.
현재 시장 분위기는 투자자들의 환희가 아닌 무관심 속에서 고점을 찍고 하락했던 2019년과 매우 흡사하게 흘러가고 있다. 코웬은 "1분기에 일시적인 반등이 발생할 수는 있다. 그러나 하락 추세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시장이 여름까지 서서히 우하향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다. 이 과정에서 50주 이동평균선이나 강세장 지지 구간이 저항선으로 작용해 투자자들의 인내심을 시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코웬은 약세장이 투자자들에게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강세장은 돈을 벌게 해주지만 약세장은 부자를 만든다는 격언을 인용해, 대중이 공포에 질려 시장을 떠날 때가 진정한 매수 적기라고 조언했다. 과거 4년 주기 사이클이 반복된다면, 2026년 하반기가 2018년 말이나 2022년 말과 같은 최적의 진입 시점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결론적으로 코웬은 스테이블코인 도미넌스 차트가 시장의 하락 방향성을 명확히 가리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당장의 불편한 진실을 외면하기보다 냉정한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현금을 확보하고 다가올 기회를 대비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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