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과거 폭발적 상승장의 시발점이 되었던 크래시 라인에 복귀했다. 이에, 이번 조정이 단순 하락이 아닌 대세 상승을 위한 전조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크립토 타이스는 비트코인이 현재의 강세 주기 동안 중요한 재매수 구간 역할을 해온 추세선인 크래시 라인(Crash Line)을 터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강세장에서도 비트코인이 해당 라인까지 조정을 받은 후 강력한 랠리를 기록했으며 이번 움직임 역시 무작위적인 변동이 아닌 상승을 위한 의도적인 시장 흐름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분석가는 시장 과열로 레버리지가 쌓이면 급격한 조정이 발생하고 이 과정에서 가격이 크래시 라인까지 회귀하는 패턴이 반복된다고 지적했다. 그가 제시한 주간 차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 라인에 접근할 때마다 약 33.10%와 30.97% 하락한 뒤 급반등했다. 최근 33.38%의 하락폭을 기록하며 해당 지점에 도달한 것은 과거와 유사한 대규모 상승 랠리가 임박했음을 시사한다.
크래시 라인은 단순한 지지선이 아니라 레버리지 거품을 제거하고 매도 압력을 소진시키는 구조적 전환점으로 해석된다. 크립토 타이스는 시장의 전체적인 상승 구조가 유지되는 한 이 지점은 비트코인이 상승 동력을 재장전하는 구간이며 레버리지 세탁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가격 확장이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또 다른 시장 전문가 크립토 킹은 비트코인이 9만 달러를 회복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방향성이 불확실한 거래 불가 영역에 머물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9만 2,000달러를 확실하게 돌파하고 이를 지지선으로 전환해야만 상승 추세를 이어갈 수 있으며 현재 횡보세 속에서 유동성이 고갈되고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만약 9만 2,000달러 탈환에 실패한다면, 비트코인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갭이 위치한 8만 8,000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 분석가는 8만 8,000달러 부근과 6만 달러에서 5만 달러 사이를 주요 매수 수요가 발생하는 구간으로 지목하며 단기적인 저항선 돌파 여부가 향후 시세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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