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캐나다 광산 재벌 "비트코인, 디지털 금 아니다"...세일러 비판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1/12 [03:00]

캐나다 광산 재벌 "비트코인, 디지털 금 아니다"...세일러 비판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1/12 [03:00]
비트코인(BTC)과 금

▲ 비트코인(BTC)과 금  

 

캐나다의 억만장자이자 광산 재벌인 프랭크 지우스트라(Frank Giustra)가 비트코인(Bitcoin, BTC)을 디지털 금이 아닌 투기적 교리에 기반한 위험 자산으로 규정하며, 마이클 세일러를 비롯한 비트코인 맹신론자들을 향해 또다시 직격탄을 날렸다.

 

1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프랭크 지우스트라는 최근 게시글을 통해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라는 타이틀을 얻는 데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현재 펀더멘털이 아닌 맹목적인 신념에 의해 움직이는 투기 자산에 불과하다며 특히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와 같은 비트코인 극단주의자들이 금융 전도사를 자처하며 경험 없는 투자자들을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우스트라는 비트코인 지지자들이 가격 변동에 맞춰 말을 계속 바꾸는 영구적인 정체성 위기를 겪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비트코인이 처음에는 지불 수단인 화폐로 시작했으나 수수료 문제로 실패했고 이후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포장되었으나 그 또한 입증하지 못하자 이제는 디지털 금이라는 마케팅 용어 뒤에 숨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기술 자체보다 비트코인 프로모터들의 광신적인 태도가 더 큰 문제라고 강조하며 세일러가 사람들에게 집을 담보로 대출받아 비트코인을 사라고 조언하는 행위는 무모하다고 비난했다. 지우스트라는 비트코인 맹신론자들을 정보화 시대의 바람잡이에 비유하며 이들이 제품의 가치가 아닌 대중의 맹신에 의존해 입장권을 팔아치우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지우스트라는 비트코인이 미래라는 주장에 반박하며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집단들이 실제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직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억만장자들이 방송에 나와 비트코인을 선전하는 동안 브릭스 국가를 포함한 중앙은행들은 미국 달러를 우회하기 위해 조용히 실물 금을 사재기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그는 이러한 금 매입 흐름이야말로 진정한 글로벌 금융 리셋이며 비트코인은 단지 사람들의 시선을 분산시키는 수단일 뿐이라고 일갈했다. 지우스트라는 예로부터 금을 쥐고 있는 자가 규칙을 만든다는 사실은 변함없는 진리라며 비트코인이 아닌 실물 금이야말로 진정한 부의 척도임을 거듭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