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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버티, 디파이 시장 개장...제2의 셀시우스 될까?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6/01/13 [09:50]

월드 리버티, 디파이 시장 개장...제2의 셀시우스 될까?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6/01/13 [09:50]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디파이, 암호화폐 담보/AI 생성 이미지

▲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디파이, 암호화폐 담보/AI 생성 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와 연관된 탈중앙화 금융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이 암호화폐 대출 시장에 공식 진출하며 규제 완화 기대감 속 온체인 신용 시장의 부활을 알렸다.

 

1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지난 월요일 디지털 자산 대출 및 차입이 가능한 월드 리버티 마켓을 새롭게 출시했다. 해당 플랫폼은 자체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인 USD1과 거버넌스 토큰 WLFI를 중심으로 설계되었으며 사용자는 단일 온체인 시장 내에서 자산을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이더리움(Ethereum, ETH)과 토큰화된 비트코인(Bitcoin, BTC), USDC 및 테더(USDT)와 같은 주요 스테이블코인을 담보로 제공할 수 있다. 잭 포크먼 월드 리버티 공동 창립자는 향후 토큰화된 실물 자산을 포함한 다양한 담보 유형을 추가할 계획이며 예측 시장이나 암호화폐 거래소, 부동산 플랫폼과의 파트너십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시가총액 34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한 USD1은 국경 간 결제와 재무 운영에 활용되고 있으며 회사는 이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최근 미국 통화감독청에 국법은행 인가를 신청했다. 이러한 행보는 디지털 자산이 제도권 금융으로 깊숙이 진입함에 따라 보유 자산을 매도하지 않고도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투자자들의 대출 수요가 다시 급증하는 추세와 맞물려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과거 블록파이나 셀시우스의 파산이 블록체인 인프라의 결함이 아닌 중앙화된 사업 모델과 불투명한 리스크 관리에서 비롯되었다고 지적한다. 이에 따라 투명성이 보장된 온체인 리스크 통제와 규제 감독이 강화된 새로운 형태의 대출 시장이 주목받고 있으며 넥소나 바빌론 같은 기업들도 비트코인 기반 대출 인프라를 확장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안드레센 호로위츠 암호화폐 펀드로부터 1,500만 달러를 유치한 바빌론의 사례처럼 중앙화된 중개자를 거치지 않고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직접 작동하는 대출 시장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이번 시장 진출은 명확해지는 규제 환경 속에서 암호화폐 기반 신용 시장이 다시 한번 금융의 주류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평가받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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