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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억만장자 "비트코인, 지금은 절대 안 산다"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6/01/13 [12:30]

유명 억만장자 "비트코인, 지금은 절대 안 산다"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6/01/13 [12:3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시장은 현재 2026년 이후의 강력한 펀더멘털 전망과 지난해 10월 10일 발생한 미니 블랙스완 이벤트로 인한 기술적 차트 붕괴 사이에서 딜레마를 겪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알트코인 데일리(Altcoin Daily)는 1월 12일(현지시간) 게재한 영상에서 억만장자 스탠리 드러켄밀러(Stanley Druckenmiller)의 발언을 인용, 암호화폐 시장이 펀더멘털은 역대 최고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지표의 훼손으로 인해 대형 자본의 진입이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드러켄밀러는 "펀더멘털이 훌륭해도 차트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투자하지 않는다"며 매일 2,000개가 넘는 차트를 분석해 기술적 지표와 펀더멘털이 모두 우수한 자산을 선별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투자 원칙은 현재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Bitcoin, BTC)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에 섣불리 진입하지 못하는 상황을 설명해준다.

 

2026년 매크로 유동성 확대와 긍정적인 입법, 토큰화 혁신 등 펀더멘털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지만 지난해 10월 10일 바이낸스(Binance)에서 촉발된 미니 블랙스완 사태가 기술적 차트를 무너뜨린 결정적 요인으로 지목됐다. 당시 바이낸스의 마진 포지션 관련 정책과 API 기술적 결함, 특정 세력의 취약점 공략이 맞물려 연쇄 청산이 발생했고 알트코인 가격은 순식간에 85%에서 90%까지 폭락했다.

 

이 사건으로 비트코인은 역사적으로 약세장을 의미하는 50주 이동평균선을 하향 이탈하며 기술적 지지선을 훼손했다. 암호화폐 전문가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이를 단순한 가격 하락이 아닌 거래소 시스템에 대한 이해 부족과 과도한 레버리지가 빚어낸 구조적 위기라고 분석했다. 많은 트레이더와 기관들이 거래소의 운영 방침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채 레버리지 전략을 구사하다가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는 것이다.

 

알트코인 데일리는 이러한 기술적 붕괴와 시장의 공포 심리를 오히려 기회로 해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형 자금이 기술적 지표 회복을 기다리며 진입을 미루고 있는 지금이 역발상 투자의 적기라는 주장이다. 단기적인 가격 조정이나 기간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펀더멘털이 견고한 만큼 장기적인 상승 여력은 충분하며 거리에 피가 낭자할 때가 매수 기회라는 격언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비트코인의 200주 이동평균선은 5만 7,000달러에서 5만 8,000달러 부근에 위치해 있으며 이는 약세장의 끝을 알리는 지표로 작용할 수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펀더멘털과 기술적 지표의 괴리가 해소되는 시점을 주목하며 향후 시장의 방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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