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자 비트코인이 9만 3,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이 금리 인하 기대감에 강하게 화답했다.
1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와 일치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 또한 0.3%를 기록해 전망치에 부합했으며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6% 상승해 예상치인 2.7%를 소폭 밑도는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물가 지표가 발표되자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은 즉각 반응하여 장중 한때 9만 2,400달러까지 치솟았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2% 가까이 상승하며 9만 2,000달러 선을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투자 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물가 지표는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하 명분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강력한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록에서도 다수의 위원이 물가 안정이 확인될 경우 금리 인하를 지지한다는 의사를 내비쳤으며 이번 데이터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물가를 자극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인플레이션이 상승 추세가 아님을 재확인시켜 주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지난 11월 데이터가 정부 셧다운 여파로 왜곡되었을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이번 12월 수치가 물가 안정세를 확증하며 시장의 불안을 잠재웠다. 다만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 데이터에 따르면 연준이 1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95%에 달하며 지난해 세 차례 인하 이후 곧바로 0.25%포인트 추가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은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로 인플레이션 재점화에 대한 공포를 덜어내고 거시경제 안정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연준의 즉각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게 점쳐지고 있으나 물가 지표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함에 따라 향후 통화 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암호화폐 시장의 지속적인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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