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9만 5,000달러 선을 회복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2025년 시가를 상회하는 일봉 마감에 성공할 경우 10만 8,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었다.
1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2개월래 최고치인 9만 6,500달러 부근까지 상승한 후 9만 5,000달러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 정부와 연방준비제도 간의 갈등이 공개적으로 표출되고 베네수엘라와 이란 등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도 비트코인은 금과 증시의 사상 최고가 행진을 뒤따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트레이딩 업체 QCP 캐피털(QCP Capital)은 비트코인이 그동안 증시와 금 랠리에 뒤처져 있었으나 11월 이후 상승을 제한했던 9만 5,000달러 저항선을 마침내 돌파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연준의 유동성 주입으로 인한 화폐 가치 하락이 금값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이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비트코인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현재 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를 이미 가격에 반영하고 있어 추가적인 악재가 없다면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퀀트 비트코인 펀드 카프리올 인베스트먼트(Capriole Investments)의 창립자 찰스 에드워즈(Charles Edwards)는 비트코인이 오랜만에 기술적으로 유의미한 움직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지난 1월 6일 이후 처음으로 2025년 시가인 9만 3,500달러 위에서 일봉을 마감한 점을 주목하며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10만 8,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내다봤다.
반면, 일각에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트레이더 로만(Roman)은 현재의 가격 흐름이 전형적인 약세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격이 오를 때 거래량이 줄어들고 가격이 내릴 때 거래량이 늘어나는 현상을 언급하며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영역을 재시험할 수는 있겠지만 대규모 거래량이 유입될 경우 오히려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또 다른 분석가 크립누보(CrypNeuvo)는 비트코인의 50주 지수이동평균선인 9만 7,650달러 부근까지 유동성 확보를 위한 일시적 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해당 구간에서 가격이 저항을 받아 밀려날 수 있음을 경고하면서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확실하게 돌파해야만 이러한 약세 관점이 무효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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