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밈 코인 랠리, 다음 순환매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1/15 [07:04]

밈 코인 랠리, 다음 순환매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1/15 [07:04]
거래량 47% 폭증…잠들었던 밈 코인이 깨어났다/챗지피티 생성 이미지

▲ 거래량 47% 폭증…잠들었던 밈 코인이 깨어났다/챗지피티 생성 이미지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는 사이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의 독주 체제가 굳어지며 밈 코인(Meme Coin) 섹터에도 묘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고지를 향해 질주하는 가운데, 밈 코인 시장은 가격의 급등보다는 거래량의 폭발적인 증가를 먼저 보이며 본격적인 순환매 장세를 준비하는 모양새다.

 

1월 15일(한국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체 밈 코인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60% 소폭 증가한 464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거래량이다. 24시간 거래량은 무려 47.87% 폭증한 74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가격 상승폭 대비 거래 활성도가 월등히 높음을 의미한다. 통상적으로 시세 분출 전 손바뀜이 활발해지는 현상으로 해석될 수 있어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대장주들의 움직임은 차별화되고 있다. 시가총액 1위인 도지코인(DOGE)은 1.96% 상승한 0.1474달러에 거래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고, 페페(PEPE) 또한 1.97% 오르며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2위인 시바이누(SHIB)는 0.56% 하락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고, 최근 정치 테마로 주목받았던 오피셜 트럼프(TRUMP)는 0.41% 강보합에 그쳤다. 이는 시장의 유동성이 특정 종목에 쏠리기보다는 비트코인의 눈치를 보며 탐색전을 벌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오히려 탄력은 중소형 밈 코인에서 나타나고 있다. 솔라나 기반의 도그위프햇(WIF)이 3.62% 상승한 0.4136달러를 기록했고, 파트코인(FARTCOIN)과 에스피엑스6900(SPX6900)이 각각 3.45%, 2.95% 오르며 대형주 대비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특히 상승률 상위 목록에는 SBBTC가 284.55% 폭등하는 등 초소형 코인들을 중심으로 투기적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어 변동성 관리가 요구된다.

 

향후 전망은 비트코인의 낙수 효과가 언제 밈 코인으로 전이되느냐에 달려 있다. 현재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100점 만점에 29점으로, 여전히 자금이 비트코인에 집중된 비트코인 시즌임을 가리키고 있다. 공포·탐욕 지수가 52인 중립 상태라는 점은 시장이 아직 과열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며,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하고 안착할 경우 그 온기가 밈 코인 섹터로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