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비트코인 예찬론자'로 꼽히는 중국 암호화폐 거래소 BTCC의 공동창업자 바비 리(Bobby Lee)가 "비트코인의 가치는 계속 상승할 것"이라면서 "현재 6천달러에 비트코인을 매수하라"고 조언했다.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뱅크(CoinsBank)가 주최한 '2018 블록체인 크루즈'(Blockchain Cruise Mediterranean)에 참석한 바비 리는 자신의 비트코인 투자 경험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바비 리 대표는 비트코인 가치 상승의 이유와 비트코인 투자와 관련해 사람들이 피해야 할 네 가지 실수를 자신의 경험과 연관지어 설명했다.
바비 리는 투자 실수를 언급하기 앞서 비트코인 가치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그 이유에 대해 "비트코인 가치는 비트코인에 내재된 실패(inherent failures), 제한(limitations), 제약(restrictions), 특히 경쟁자인 법정화폐 시스템의 불편함(inconvenience)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투자 실수에 대해서 그는 비트코인 구입에 있어 최적의 타이밍을 놓치게 하는 우유부단함(indecisiveness)과 충분히 사지 않는다는 것을 우선적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자신은 동생이며 라이트코인(LTC)을 만든 찰리 리(Charlie Lee)가 비트코인을 사는 것을 보고 2년 후에나 샀다고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0.3달러, 12달러, 100달러 때 비트코인을 사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만약 이같은 실수를 저질렀다면 "현재 6천달러에 비트코인을 사라"고 충고했다.
세번째 실수는 작은 이익만을 보고 비트코인을 파는 것인데, 자신에게 비트코인을 사라고 권했던 친구들은 비트코인을 300달러에 팔아치웠다면서, 오늘 비트코인을 파는 모든 사람들은 이런 실수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바비 리가 지적한 마지막 실수는 시장 분위기에 휩쓸려 패닉 매도(panic selling)를 하는 것이다. 그는 “시장이 혼란(panic crash)에 빠지면 내다팔게 된다. 하지만 그러한 혼란은 계속 있었다. 모든 이들이 팔 때 팔지 말아라(don’t sell when everyone is selling)”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바비 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2020년까지 6만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바비 리에 따르면 "2011년에 전 세계 비트코인(BTC) 일일 생산량(새로운 BTC X 가격)은 3만6천달러에 불과했지만 2015년에는 180만달러, 그리고 이날 현재 1200만달러에 달하고 있다"며 "이는 세계적으로 해시파워(HashPower)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20년 봄쯤 예상되는 다음 비트코인 반감기(Halving)가 되면 비트코인 생산량은 하루 900BTC로 줄어들겠지만 채굴(전력 비용)에 대한 투자가 증가함에 따라 해시파워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면서 "비트코인 하루 생산량이 5400만달러에 이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6만달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비 리는 "비트코인 가격이 앞으로 6만달러가 되면 총 유통가치(circulation value)는 1조달러에 달할 것"이라면서 "이는 비트코인에 있어 커다란 이정표(huge milestone)가 될 것이고, 이를 통해 가격 안정, 글로벌 유동성, 전세계 채택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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