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에 이어 세계 암호화폐 시가총액 3위인 '리플(XRP)’을 발행하는 리플(Ripple)사의 공동창립자겸 회장인 크리스 라르센(Chris Larsen)은 "지불(payments)이 블록체인의 킬러앱(killer app)"이며 "리플은 리플코인(XRP)를 사용해 전 세계에 지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 매체 데일리호들(DailyHodl)에 따르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렸던 '크립토 파이낸스 컨퍼런스'(Crypto Finance Conference)에 참석한 크리스 라르센 회장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이 글로벌 결제 산업을 어떻게 혁신할 것인가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블록체인의 킬러앱인 지불을 위해서는 결제의 예측 가능성(settlement predictability)과 일관된 저렴한 비용(consistent low costs), 높은 처리량(high throughput)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라르센은 "금융기관이 거래속도를 향상하고 비용 및 유동성을 낮출 수 있는 리플의 소프트웨어 솔루션 ‘엑스래피드(xRapid)'를 앞으로 1개월 이내에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엑스레피드와 리플의 블록체인 기반 소프트웨어 솔루션 제품군은 빠르고 저렴할 뿐만 아니라 견고하고 안전하며 특히 전송 실패 가능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리플 엑스래피드를 활용하면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 은행 및 고객이 며칠 동안 결제 위험과 비용을 청구해야 하는 기존 프로세스(스위프트)와 비교해 1~2분 안에 가치를 이전할 수 있다.
한편, 브래드 갈링하우드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초 "2019년 말까지 수십 개 은행이 엑스레피드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현재 리플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머니그램, 웨스턴 유니온 등 전 세계 금융 기관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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