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그레이스케일 "기관투자자, 리플 관심 높아져…이더리움·비트코인캐시는 줄어"

김진범 | 기사입력 2018/10/10 [09:30]

그레이스케일 "기관투자자, 리플 관심 높아져…이더리움·비트코인캐시는 줄어"

김진범 | 입력 : 2018/10/10 [09:30]

▲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CEO(출처: 리플 웹사이트)     © 코인리더스



 

글로벌 블록체인 스타트업인 리플(Ripple)이 발행하는 시가총액 3위 암호화폐인 리플코인(XRP)에 대한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dailyhodl)에 따르면, 미국의 유명한 크립토 헤지펀드인 '그레이스케일 인베스먼트(Grayscale Invastments)'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기관 투자자들의 리플(Ripple, XRP)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이더리움(ETH), 비트코인캐시(BCH), 라이트코인(LTC) 등 주요 상위 코인들의 관심도는 낮아졌다.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는 여전한 지배력을 유지했다.

 

그레이스케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9월 30일 기준으로 12.5%의 기관 투자자들이 그레이스케일이 출시한 '디지털 라지 캡 펀드(Digital Large Cap Fund)'에 리플(XRP)를 선택했으며, 이 수치는 지난 6월 30일 기준 9.9% 보다 크게 높아졌다. 비트코인(BTC)의 비중은 57.6%에서 66.8%까지 상승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반해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23.6%에서 13.1%로, 비트코인캐시는 6.5%에서 5.5%로, 라이트코인은 2.4%에서 2.1%로 지난 몇 달 동안 채택률이 하락세를 보였다.

 

현재 16억 달러 자산을 운영 중인 그레이스케일은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이더리움, 이더리움클래식(ECH), 라이트코인, 리플, 제트캐시(ZCASH) 관련 신탁상품과 '그레이스케일 디지털 라지 캡 펀드' 투자상품을 관리하고 있다.  

 

한편 월가 첫 암호화폐 전문 분석업체인 펀드스트랫(Fundstrat)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2019년 최고 실적를 낼 암호화폐에 대한 질문에 기관투자자는 59%가 비트코인을 선택했다. 이더리움(ETH)은 8%로 3위에 그쳤고, 이오스(EOS)는 18%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트위터리안(트위터를 사용하는 누리꾼)은 46%가 리플이라고 답했으며, 그 뒤로 비트코인(31%), 이더리움(15%), 이오스(8%) 순이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