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 가격은 약 8일간의 박스권을 하방 이탈해 하락추세가 지속되는 모양새다. 실제 30일 비트코인 가격은 10월 15일 이후 처음으로 6,250달러로 하락했지만, 이후 반등하며 6,340달러대까지 회복했다. 비트코인의 거래량 규모도 42억 달러까지 급증했다, 현재 38억달러 아래로 줄어들었다.
또한 비트파이넥스의 비트코인(BTC) 마진 포지션은 롱(매수) 포지션이 40.78%, 숏(매도) 포지션이 59.22%로 숏 포지션이 우세를 점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지배력지수는 54%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어웨이팅몽크(AwaitingMonk)는 "비트코인은 지금 당장 걱정할 것은 없다. 여전히 알트코인에 집중하고 하락(dip) 지역에서 구매하기 위해 이 기회를 이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암호화폐 거래소인 오케이엑스(OKEx)의 최고운영책임자인 앤디 청(Andy Chung)은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은 대규모 단기 상승에 앞서 가치 하락을 보이며 거래량이 눈에 띄게 감소하는 경향이 있었다"면서 "좋은 폭풍이 몰아치기 전에 항상 조용하다(It’s always quiet before a good storm).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평온한 상태로 유지되어 왔으며 곧 좋은 일이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CCN은 "비트코인이 10월 말 이전에 6,000달러 지지선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한 신속한 복구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비트코인이 6,200달러 이상의 범위를 유지할 수 있다면 단기 조정 랠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하지만 비트코인이 주요 암호화폐 및 토큰의 저조한 실적(poor performance)에 영향을 받아 6,000달러의 낮은 지역으로 하락하게 되면 6,000~6,100달러 지점의 추가 하락도 가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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