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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ICE 백트·반에크 ETF, 비트코인 가격 회복 이끌 것”

김진범 | 기사입력 2018/11/03 [10:31]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ICE 백트·반에크 ETF, 비트코인 가격 회복 이끌 것”

김진범 | 입력 : 2018/11/03 [10:31]

 

 

 

유명한 암호화폐 거래자이며 기술 분석가인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r)가 "백트(Bakkt)가 내년 1분기 내에 비트코인(BT) 가격의 회복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트는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소유하고 있는 세계최대 거래소 그룹인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ICE)가 설립한 규제된 암호화폐 트레이딩 플랫폼이다. 지난 달 말 ICE는 백트를 통한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올해 12월12일 시작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크루거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 촉매제로 백트를 언급하면서 "하지만 반에크/솔리드X 비트코인 ETF(VanEck/SolidX Bitcoin exchange-traded fund) 신청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 거절은 가격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크루거는 "지난 8 월 이후 비트코인의 적은 거래량과 6,000달러 초반대의 지지부진한 현재 시장 상황으로 볼 때 백트 및 피델리티 디지털 애셋 출시, 골드만삭스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 플랫폼 도입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ETF 승인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면서 "만약 비트코인 ETF가 SEC에 불허될 경우 6,000달러 지지선은 물론 최악의 경우 4,000달러 선까지 주저앉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백트의 거래량이 비트멕스(Bitmex)나 비트파이넥스(Bitfinex) 등 파생산품 또는 마진거래를 제공하는 거래소를 능가하는 경우 SEC가 비트코인 ETF 승인을 고려할 수 있겠지만 백트가 2개월 내에 기존 암호화폐 거래소의 거래량을 능가할 확률이 상당히 낮아 ETF 승인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인다"고 주장했다.

 

반면 'ETF(상장지수펀드)의 대부'로 불리는 레지 브라운(Reggie Browne)은 "비트코인 ETF는 곧(No Time Soon) 승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미 경제 전문매체 '비지니스인사이더' 보도를 인용, 월스트리트 대형 금융회사 캔터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의 ETF 트레이딩 총괄인 레지 브라운 이사가 이같은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고 전했다. 1945년에 설립된 캔터 피츠제럴드는 인베스트먼트 뱅킹(investment banking), 프라임브로커리지(Prime Brokerage), 상업용 부동산(commercial real estate) 분야 등에 5천 개 이상의 기관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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