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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성 알트코인 대시(Dash), 텍스트 기반 암호화폐 지불 서비스 개시 "가격 급등"

김진범 | 기사입력 2018/11/05 [12:55]

익명성 알트코인 대시(Dash), 텍스트 기반 암호화폐 지불 서비스 개시 "가격 급등"

김진범 | 입력 : 2018/11/05 [12:55]

익명성과 보안, 거래 속도에서 뛰어난 장점이 있는 알트코인인 대시(Dash)가 베네수엘라에서 텍스트 기반 암호화폐 지불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소식에 가격이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

 

5일(현지시간)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세계 12위 암호화폐인 대시는 이날 오전 12시 40분 현재 가격이 24시간 전 대비 6% 급등한 약 163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대시는 베네수엘라 사용자를 위한 SMS 기반 암호화폐 트랜잭션 서비스인 대시 텍스트(Dash Text)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 여러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블록체인 솔루션인 블록사이퍼(BlockCypher)와 협력해 구축됐다.

 

보도에 따르면 대시 텍스트는 베네수엘라 사용자들이 스마트폰과 인터넷 접속 없이 암호화폐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초인플레이션(hyperinflation)으로 고통받고 있는 빈곤국의 채택에 중요한 장애물을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 베네수엘라의 법정화폐인 볼리바르(Bolivar)를 실질적으로 무가치하게 만든 몇 달 간의 초인플레이션으로 베네수엘라 사람들은 암호화폐를 점점 더 선호하고 있다. 이 때문에 대시 텍스트 서비스는 이 시장에 강력한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보여진다.

 

앞서 지난 8월 암호화폐 전문매체 이더리움월드뉴스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에서는 적어도 ‘상업 거래’에 있어서 대시가 가장 많이 쓰이고 있다. 매체는 라이언 테일러(Ryan Taylor) 대시 코어 그룹(Dash Core Group) 대표의 말을 인용해 "베네수엘라가 대시의 두 번째로 큰 시장이 되었다"면서 “대시를 사용하는 상점의 수가 매월 거의 두 배로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지난 8월 말 대시는 베네수엘라에서 크립토 모바일(Krypto Mobile)과 독점 계약을 맺고 중남미 소비자를 겨냥한 새로운 암호화폐 가능 휴대전화 제품군을 발표했다. 이에 ICO(암호화폐공개) 자문 및 리서치 회사인 새티스 그룹(Satis Group)는 보고서를 통해 모네로(Monero), 비트코인(BTC) 등과 함께 향후 10년간 가격 상승 측면에서 가장 상승 가승성이 높은 코인으로 대시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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