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은 가장 잘 알려진 암호화폐이며 시장 전체 합계의 50%가 넘는 시가총액을 가지고 있는 지배적인 암호화 자산이다. 이때문에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시장 진입을 기다리는 기관투자가의 유입에 대해 말할 때 대부분의 투자자의 초점이 되는 경향이 있다.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 상업은행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CEO인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기관투자자들 또한 개인과 같이 FOMO(Fear Of Missing Out) 성향을 나타낼 것"이라며 "기관의 유입으로 2019년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고점을 갱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의 전설이자 ‘암호화폐 거물’로 꼽히는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비트코인이 6,800달러를 먼저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며, 2019년이 시작돼야 시장 주기가 반전되고 기관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비트코인을 구매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내년 1분기가 끝날 무렵에 비트코인 가격은 1만 달러를 회복하고, 이후 2만 달러 이상의 새로운 고점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대주주인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Intercontinental Exchange, ICE)가 설립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인 백트(Bakkt)’와 고객 자금 7조 2천억 달러 이상을 관리하는 세계적 펀드 운용 그룹 피델리티(Fidelity)의 기관투자가를 위한 새로운 암호화폐 플랫폼이 기관투자가들의 암호화폐에 증가된 관심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를 통해 기관투자가들이 본격적으로 유입될 것이며 비트코인은 조만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에 따르면, 테슬라, 스카이페, 핫메일 등에 투자해 대박을 친 유명 벤처 캐피털리스트 팀 드레이퍼(Tim Draper)도 최근 미국 LA에서 열린 암호화폐 투자 서밋에서 "기업가들이 암호화폐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변화시킬 열쇠"라며 "모든 사람이 그것을 사용하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심지어 무슨 차이점이 있는지 조차 신경 쓰지 않을 것이며, 달러로는 할 수 없었던 일들이 비트코인이나 다른 암호화폐로 가능해 졌다고 좋아할 것"이라며 노보그라츠의 주장과 괘를 같이했다.
앞서 지난 달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팀 드레이퍼는 AMTV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2022년 비트코인의 가격과 시총은 각각 25만 달러, 4조 달러를 기록하고, 암호화폐 전체 시총은 10조 달러 규모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속도로 발전한다면, 결국 암호화폐가 현재 86조 달러 규모의 법정화폐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정치적 통화인 암호화폐가 전 세계적으로 분권화 되고 마찰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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