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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캐시(BCH) 단기 하락…"하드포크 약발 끝났나"

김진범 | 기사입력 2018/11/08 [14:10]

비트코인캐시(BCH) 단기 하락…"하드포크 약발 끝났나"

김진범 | 입력 : 2018/11/08 [14:10]

하드포크 이슈에 연일 급등장을 연출하던 비트코인캐시(BCH)가 8일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1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캐시(BCH, 시가총액 4위)의 글로벌 평균 시세는 5% 가량 하락한 586 달러선을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캐시는 지난 3일 하드포크 소식이 전해지면서 425달러에서 단숨에 500달러를 넘어 600달러선을 돌파했다. 거래량도 2억달러 미만에서 10억달러선까지 급증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100억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비트코인캐시의 최근 급등장은 오는 15일 하드포크(BCH와 비트코인-사토시 비전(BSV)으로 하드포크)를 앞두고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를 비롯해 코인베이스, 후오비, 폴로닉스 등이 비트코인캐시 소프트웨어 하드포크를 지원하겠다고 나섰기 때문. 하드포크를 통한 비트코인캐시 소유자 대상 보상 기대감이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드포크는 소프트포크와 달리 기존 블록체인과 호환되지 않는 새로운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를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기존 암호화폐를 보유한 투자자들은 하드포크 보상 차원에서 새로 업데이트된 암호화폐를 지급받는다. 실제 비트코인 캐시는 지난해 8월 기존 비트코인의 거래 처리능력을 늘리기 위해 비트코인에서 하드포크해 만들어진 암호화폐로, 당시 하드포크 과정에서 가격은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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