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 노이너 "비트코인 4천달러 붕괴 예상 못해"…톤 베이즈 "BTC 3천달러 되면 매수 적기"
지난 24시간 동안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4200달러에서 3,800달러대까지 추락했다. 25일(한국시간) 오전 11시 1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약 3,830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급락장에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를 제외한 시총 ‘톱 10’ 모두 두자릿수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비트코인캐시는 15% 가량 폭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도 1,300억 달러까지 무너지며 현재 1,230억 달러선까지 급감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이더리움월드뉴스에 따르면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3,800달러가 바닥인 것처럼 보인다"면서도 "이날 급락의 원인을 촉발시킨 촉매제가 있었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미국 암호화폐 전문가이자 경제 전문 방송채널 CNBC ‘크립토트레이더 쇼(Cryptotrader show)’ 호스트인 노이너(Ran NeuNer)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4,000달러 밑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캐시(BCH) 하드포크에 따른 해시 전쟁으로 촉발된 암호화폐 급락장 여파에 투자심리가 붕괴됐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편 이더리움월드뉴스는 "많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maximalist)이며 전직 기관 트레이더인 톤 베이즈(Tone Vays)와 모건 크릭 디지털 에셋(Morgan Creek Digital Assets)의 창업자 안토니 팜플리아노(Anthony Pompliano)와 같은 전문가들이 주장하듯 암호화폐 하락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3,000달러 바닥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실제 안토니 팜플리아노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장기 추세이나, 우리는 현재 약세장을 지나고 있다. 많은 기술 분석 지표는 암호화폐가 여전히 하락할 여지가 존재하며 비트코인이 3,000~3,500달러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점을 나타낸다"고 지적했다. 톤 베이즈도 최근 비트코인 3,000달러 바닥설을 주장하면서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 독자들에게) 비트코인이 3,000달러 영역에 도달하면 매집을 시작하기에 좋은 시기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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