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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든 "비트코인은 결국 사라지겠지만 암호화폐 사용은 끝나지 않을 것"

박병화 desk@coinreaders.com | 기사입력 2018/11/26 [09:31]

스노든 "비트코인은 결국 사라지겠지만 암호화폐 사용은 끝나지 않을 것"

박병화 | 입력 : 2018/11/26 [09:31]

▲ Edward Snowden(출처: 트위터)     © 코인리더스

전 중앙정보국(CIA)과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컴퓨터 기술자이며 미국 정부의 도청사실을 폭로한 뒤 러시아로 망명한 에드워드 스노든(Edward Joseph Snowden)이 "암호화폐 시장의 북극성(lodestar)인 비트코인(BTC)은 결국 사라지겠지만, 암호화폐의 사용은 비트코인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스노든은 최근 ACLU 스피치의 책임자인 벤 위즈너(Ben Wizner)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비트코인이 글로벌 통화가 될 수 있도록 지지하는 믿음은 끝내 없어지지 않고 다른 암호화폐로 단순히 옮겨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노든은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내재적 가치(intrinsic value)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위즈너의 질문에, 비트코인을 종이로 만든 법정 화폐와 비교하면서 이들간의 유일한 차이점은 국가 지원에 의해 만들어진 믿음의 차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과 기타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 자산은 기본적인 가치(fundamental value)가 매우 제한적이지만, 특히 두 가지 요인-2,100만개로 공급량이 제한되어 있어 희소성이 있다는 점, 많은 사람들의 진정한 교환(exchange) 수단으로 보고 있다는 점-으로 비트코인이 단기간에 생존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스노든은 "비트코인에 대한 이러한 믿음은 비트코인을 죽음에서 살아남게 할 것"이라면서 "그 믿음은 어떻게 암호화폐가 매일 은행의 개입 없이 전 세계에 걸쳐 엄청난 양의 돈을 디지털 형태적으로 이동시키는가 하는 것이다. 언젠가 비트코인은 사라질 것이지만 은행 없이 돈을 옮길 수 있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는 한 암호화폐의 가치는 지속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2013년 러시아에 망명을 신청한 후 현재 러시아에 살고 있는 스노든은 비트코인에 대해 부정적 예측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에서 창출한 기회와 가능성 때문에 비트코인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는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같은 은행은 나와 같은 사람에 대해 지불을 원치 않는다. 전통 금융제도(old financial system)에서는 그럴 수 있다. 만약 베네수엘라의 한 10대 소년이 프랑스 파리의 누군가에게 한 웹 개발 놀이를 통해 힘들게 돈을 받고 싶다면, 전통 금융제도 하에서는 어렵더라도, 암호화폐가 그것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비트코인은 아직 '개인 화폐(private money)'는 아니지만 최초의 '자유 화폐(free money)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스노든은 작업증명(PoW), 지분증명(PoS) 등 기존의 블록체인 해싱 패러다임(blockchain hashing paradigm)을 비판하면서 "새로운 해싱 방식을 개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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