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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CEO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 때보다 지금이 블록체인 투자 기회"

김진범 | 기사입력 2018/12/14 [14:22]

바이낸스 CEO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 때보다 지금이 블록체인 투자 기회"

김진범 | 입력 : 2018/12/14 [14:22]

▲ 자오창펑(출처: 트위터)     ©코인리더스

 

 

비트코인 하락장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의 최고경영자(CEO)인 자오창펑(赵长鹏)은 "비트코인(BTC)이 사상 최고치(ATH, all-time highs)를 기록하던 그때보다 지금이 훨씬 나은 블록체인 투자 기회"라고 주장했다.

 

13일(현지 시간) 자오 CEO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최근 업계 내 벤처 캐피탈들의 투자 활동이 '정지(paused)' 됐지만, 우리는 지금이 오히려 투자하기 더 편해졌다"며 "밸류에이션(Valuations, 가치평가)는 더 이성적이 됐고, 프로젝트 대부분은 프로토 타입 및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강한 팀만이 살아남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 자오창펑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앞서 지난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dailyhodl)에 따르면 자오창펑은 최근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가격은 나스닥의 닷컴버블이 붕괴된 후 회복했던 것 보다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암호화폐 산업과 블록체인 기술은 사라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존재할 것이고 채택(Adoption)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가할 것"이라면서, "거래량과 시가총액면에서 나스닥이 훨씬 크다. 배가 클수록 뒤집어 졌을 때 회복에 걸리는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자오 CEO는 "세계 최대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보유한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CE)의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인 백트(Bakkt)의 출범과 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증권거래소 나스닥(Nasdaq)의 비트코인 선물(Bitcoin futures) 시장 진출 등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소식이 많다"면서 "새로운 개발, 새로운 회사들, 새로운 사람들이 이 산업에 많이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긍정적인 이슈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는 데 대해 자오 CEO는 "확실한 건 가격이 항상 가치를 따라 잡는다는 것(price will always catch up to value)"이라며 "조만간 암호화폐 가격도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4일(한국시간) 오후 2시 20분 현재 글로벌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 가량 하락한 약 3,315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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