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스트리트의 전설이자 ‘암호화폐 거물’로 꼽히는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BTC)은 가까운 미래(Foreseeable Future)에 3,000달러에서 6,000달러 사이에 머무른 뒤, 내년부터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비티씨(BTC)에 따르면 포트리스 그룹의 전 헤지펀드 매니저이자 골드만삭스 파트너였던 노보그라츠는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ETH) 같은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매크로 트레이드 시장에서 사라졌다"면서도 "하지만 비트코인이 결국 '디지털 가치 저장소(digital store of value)'가 될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지난해 비트코인 가격이 2만달러까지 치솟으며 암호화폐 강세장이 연출되었지만 올해 들어 암호화폐 거품이 꺼지고 미중 무역전쟁 등 매크로 시장의 요동치는 가격변동으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은 침체에 빠졌다"면서 "하지만 비트코인은 2019년부터 가격이 회복되면서 2분기 말까지 1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노보그라츠는 앞서 지난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도 "비트코인이 디지털 황금(digital gold)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 버블이 꺼지면서 시장에는 비관론과 공포가 넘쳐나고 있다"면서 "하지만 비트코인이 제로(0)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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