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크리스마스에 돈(Money)을 선물로 받는다면 현금(cash)이나 상품권(gift voucher)이 아닌 암호화폐(digital currency)로 받겠다는 설문조사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영국의 중앙은행인 뱅크 오브 잉글랜드(Bank of England)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디지털 화폐와 관련된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설문 조사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돈을 받는다면 현금, 암호화폐, 은행 송금(bank transfer), 상품권 중 가장 선호하는 방식을 선택하라는 것.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기준 6,746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한 가운데 암호화폐가 67%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금이 23%로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상품권은 2%에 그쳤다.
한편 AMB크립토가 해당 트위터의 댓글을 분석한 결과 리플(XRP)이 가장 선호하는 암호화폐로 꼽혔다. 리플(Ripple, XRP)은 국경간 송금과 지급결제를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이며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다.
앞서 지난달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이토로(eToro) 선임 분석가 마티 그린스펀(Mati Greenspan)도 트위터를 통해 "가장 선호하는 암호화폐는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투표를 진행했는데 그 결과, 리플(XRP)이 46%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BTC, 31%)과 이더리움(ETH, 9%)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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