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스트리트의 전설이자 ‘암호화폐 거물’로 꼽히는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가 운영하고 있는 암호화폐 투자 은행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이 지난 20일(현지시간) 고객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현재의 짧은 랠리는 '진짜 랠리(real rally)'가 발생하기 전에 일어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12월 3일 급락장 이후 최근 5일간 반등하면서 비트코인의 경우 4,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했다. 이에 노보그라츠의 갤럭시 디지털은 고객에게 보낸 '랠리가 생각보다 더 지속될 수 있는 이유(Why this rally could end up lasting longer than you think)라는 메일에서 "암호화폐 시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갤럭시 디지털은 "최근 나타난 단기 반등은 사람이 인식하는 것보다 더 많은 상승 요소를 가지고 있다"면서, 구체적으로 피델리티(Fidelity)의 암호화폐 커스터디(수탁) 및 거래 서비스와 디지털 자산 플랫폼 백트(Bakkt) 런칭에 따른 기관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업계 진입을 강조했다.
고객 자금 7조 2천억 달러 이상을 관리하는 세계적 펀드 운용 그룹 피델리티는 지난 10월 기관투자자를 겨냥한 암호화폐 트레이딩 서비스 계획을 밝혔으며, 뉴욕증권거래소(NYSE) 포함 23개 글로벌 거래소를 운영하는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ICE)는 내년 1월 말 규제된 암호화폐 트레이딩 플랫폼인 백트를 런칭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비트코인 가격이 더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2019년부터 가격이 회복되면서 2분기 말까지 1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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