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124억 달러를 관리하는 헤지펀드인 포인트72(Point72 Asset Management)의 전직 자산 관리 임원이었던 트래비스 클링(Travis Kling)이 "암호화폐가 2019년에 최고의 자산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 자산운용사 이키가이(Ikigai) 창업자인 트래비스 클링은 "나스닥과 다우존스의 하락은 더 많은 투자자들을 암호화폐 시장으로 이끌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암호화폐에 초점을 맞춘 펀드를 운영하는 트래비스 클링은 "미국 주식 시장의 매각의 강도와 중국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주식 시장이 바닥에 도달하기 전에 암호화폐 시장이 바닥에 도달한 것이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
CCN에 따르면 트래비스 클링은 지난 8월에 이카 이키가이 펀드를 설립하고 암호화폐 부문의 장기 전망에 대한 강한 신념을 가지고 포인트72에서 사임했다. 당시 그는 "암호화폐 분야가 수십조 달러의 자산 클래스(asset class)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클링이 포인트72를 사임한 이후로, 암호화폐의 가치는 3,000억 달러에서 1,440억 달러로 절반 이상 떨어졌다(이날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약 1,340억 달러이다). 하지만 클링은 지난 9년 동안 그랬듯이, 앞으로 몇 달 안에 암호화폐의 약세 주기가 끝날 것이라고 여전히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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