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전문 분석업체 ICO레이팅(ICO Rating)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크라켄(Kraken)이 전세계 암호화폐 거래소 중 보안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코빈후드(Cobinhood), 폴로닉스(Poloniex)가 그 뒤를 이었다.
5일(현지시간) 이더리움월드뉴스,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 등 암호화폐 전문매체에 따르면 ICO레이팅이 최근 전세계 암호화폐 거래소 100곳(24시간 거래액 100만 달러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한 웹 보안성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사용자 보안(user security), △DoS 보호(DoS protection), △도메인 및 등록 보안(domain and registrar security), △웹 보안(web security) 4가지 측면에서 진행됐다.
그 결과 거래소의 55%가 B-와 B+ 사이 등급을 받았다. 오직 15%만이 A 또는 A 등급을 받았다. 나머지는 C-, C 또는 C+로 평가됐다. 순위에 오른 상위 3개의 암호화폐 거래소는 크라켄(A), 코빈후드(A), 폴로닉스(A-)였다. 그 다음으로는 비트멕스(BitMEX), 비트파이넥스(Bitfinex), 비트리시(Bitlish), 비트마트(BitMart), 비티씨투르크(BtcTurk)가 각각 A- 등급을 받았다.
반면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낸스(Binance)는 35위에 그쳤고, 미국 거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산하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코인베이스 프로(Coinbase Pro, 9위)는 10위 안에 들 수 있었다. 코인베이스는 앞서 지난 10월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글로벌 신용평가사 와이스 레이팅스(Weiss Ratings)는 최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지난해 주목할 점은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이 성숙해졌다는 점"이라며 "실명인증(KYC·Know Your Customer) 심사 절차가 보다 엄격해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와이스 레이팅스는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앞으로도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암호화폐 보유 자산에 대한 감사(audit)도 받아야 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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