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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크릭 창업자 "비트코인 곧 바닥 찾을 것, 급격한 회복은 아직"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1/14 [13:40]

모건 크릭 창업자 "비트코인 곧 바닥 찾을 것, 급격한 회복은 아직"

박병화 | 입력 : 2019/01/14 [13:40]

 

▲ Anthony Pompliano     © 코인리더스

미국 자산운용사 모건 크릭 디지털 에셋(Morgan Creek Digital Assets) 창업자인 앤서니 팜플리아노(Anthony Pompliano)는 "비트코인이 더 이상 추락할 것 같지 않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이더리움월드뉴스에 따르면 팜플리아노는 이같이 밝히면서 "비트코인이 곧 바닥을 찾을 가능성이 있지만 비트코인 및 다른 암호화폐들이 2019년에 급격한 회복(drastic recovery)을 시작할 가능성은 낮다"고 지적했다.  

 

은행에 대해 회의적이며 분권주의자인 팜플리아노는 "비트코인이 더 하락하는 대신 올해 상당 기간 동안 2,500~4,500달러에서 거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의 펀더멘털(Fundamentals)이 여전히 강력하고, 베어마켓(약세장)에서 조차도 채택(adoption)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2018년 최고점에서 4배로 증가했고, 트랜잭션 수는 지난해 3월부터 현재까지 매월 증가했으며, 비트코인 네트워크 상에서 총 4천억 달러 상당의 가치가 실현됐다.

 

그러면서 그는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의 글로벌 채택을 촉진시킬 것으로 믿고 있는 확장성 솔루션인 '라이트닝 네트워크(Lightning Network)'를 지목하면서, "이 기술은 확장성과 유용성 측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프로토콜 중 하나"라며 "강력한 리테일 제품의 성장과 제도적 참여의 도래와 함께 2019년의 빅 스토리(big story)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팜플리아노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비트코인의 영향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향후 비트코인은 글로벌 기축 통화가 될 수 있을 것이며, 주식, 채권, 통화, 상품 등이 토큰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보다 앞서 지난달 6일(현지시간) 앤서니 팜플리아노는 “향후 10년간 암호화폐 투자수익률이 적어도 S&P500지수는 앞설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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