댑(decentralized applications, DApps)을 위해 설계된 플랫폼이며 시가총액 3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ereum, ETH)의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 업그레이드(하드포크)가 또다시 연기됐다.
15일(현지시간) 이더리움은 공식 채널을 통해 "이더리움 개발자, 보안 전문가 및 기타 커뮤니티 구성원의 합의에 따라 콘스탄티노플 업그레이드는 일시적으로(temporarily) 연기된다"고 밝혔다.
연기 이유에 대해 이더리움 측은 이날 블록체인 보안 업체 체인시큐리티(ChainSecurity)가 발견한 결함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더리움 측은 "노드를 운영하는 모든 참여자들은 7,080,000번째 블록에 도달하기 전, Geth 혹은 Parity의 버전 업데이트를 진행해야 한다. 해당 블록은 17일 오후 1시(한국시간) 도달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이더리움 코어 개발자들은 회의를 통해 콘스탄티노플 하드포크를 올해 1월로 연기한 바 있다.
한편 이더리움 하드포크 연기 소식에 이더리움 가격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16일(한국시간) 오전 9시 10분 현재 글로벌 이더리움(ETH) 가격은 지난 24시간 전 대비 6% 떨어진, 121.75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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