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비트코인 소식]스퀘어 '라이트닝 네트워크' 도입, 'BTC ETF+백트'보다 영향력 커 外
스퀘어의 라이트닝 네트워크(LN) 도입, 비트코인 ETF와 백트 합친 것보다 영향력 더 클 것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비트코인 스케일링 솔루션인 라이트닝 네트워크(Lightning Network, LN)가 스퀘어(Square)의 결제 도구로 사용될 경우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와 비트코인 선물 거래 플랫폼 백트(Bakkt)를 합친 것보다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트위터의 최고 경영자 잭 도시(Jack Dorsey)는 전일 스퀘어의 LN 도입 계획을 언급하면서, 도입은 시간 문제일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바일 카드 결제 앱 가운데 하나인 스퀘어는 트위터의 자회사다. 스퀘어가 LN을 도입하게 되면 비트코인의 대중화에 큰 추진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기업 ICE가 설립하는 백트는 출시가 미뤄져 올 연말쯤 출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비트코인 ETF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 암호화폐 약세장에도 주요 23개국 거래량 역대 최고치 경신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는 P2P 거래 플랫폼 로컬비트코인(Local Bitcoins)의 데이터를 인용, 지난해 4분기 암호화폐 베어마켓(약세장)의 바닥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23개국 비트코인 거래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로컬비트코인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1억 달러에 해당하는 44만 개의 비트코인이 거래됐다. 러시아가 7억5,6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미국도 3억7,30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중국 또한 3억 달러 이상을 거래했고 베네수엘라와 나이지리아가 2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특히 무책임한 통화와 재정 정책에 시달리는 베네수엘라에서는 주요 유용한 인플레이션 헤지수단이 되고 있는데, 실제 베네수엘라 한 주간 비트코인 거래량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베네수엘라 법정화폐인 볼리바르(VES) 마켓에서 BTC 주간 거래량이 2,454 BTC로 나타났으며, 이는 일 평균 약 129만 달러 규모(주간 거래량 약 900만 달러)의 비트코인이 거래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세계 비트코인 ATM, 총 4,337대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ATM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비트코인 ATM 맵 서비스 제공 사이트 코인ATM레이더(Coinatmradar)에 따르면, 현재(한국시간 13일 기준) 전 세계에 4,337대의 암호화폐 ATM기가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3년 말 캐나다 벤쿠버서 세계 최초 비트코인(BTC) ATM이 설치되고 1년 뒤 총 282대의 암호화폐 ATM이 설치됐다. 2016년 처음으로 500대를 넘어섰으며, 2017년 초에는 965대, 2018년 초에는 2,064대에 달했다. 한편 비트오션(BitOcean) 공동 설립자인 얀푸(Yan Pu)는 "비트코인 ATM 성장이 느려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암호화폐 ATM기기야 말로 현금으로 암호화폐를 구입하거나 판매할 매우 편리한 수단"이라고 밝혔다.
비트멕스 "다음 금융 위기, 비트코인 긍정적 역할 전망"
글로벌 비트코인(BTC) 선물 거래소 비트멕스(Bitmex)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다음 금융 위기가 오면 비트코인의 역할이 대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금융 리스크가 은행에서 자산관리 업계로 이동하고 있다"며 "차후 금융 위기가 은행 예금이나 지불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암호화폐 관점에서, 만약 비트코인이 다음 금융위기에서 일정한 역할을 수행한다면, 비트코인은 가치 저장 목적의 투자 수단으로 금융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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