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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 공동창업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리플(XRP)이 비트코인(BTC)보다 더 낫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스마터리움(smartereum)에 따르면 부테린은 최근 비트코인과 리플을 비교하는 트윗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발언은 암호화폐 자문회사 '비트코인 어드바이저리(Bitcoin Advisory)' 창업자 피에르 로차드(Pierre Rochard)의 트윗에 대한 답변이었다.
로차드는 "비트코인은 최고의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이며 완벽한 가치저장고(store of value)"라고 말했다. 이에 부테린은 "리플은 여러 기관에 의해 채택되었고, 수년간 서로 다른 파트너십을 체결할 수 있었다"면서, "리플이 비트코인보다 더 나은 옵션(XRP is a better option than BTC)"이라고 말했다.
실제 스마터리움에 따르면 시가총액 3위 리플(XRP) 발행사인 리플(Ripple)사는 XRP의 채택과 장기 생존을 위해 그동안 많은 일을 해 왔다. 리플은 지난해만 해도 주류 브랜드와 다수 파트너십을 맺었고, XRP 토큰의 가격이 좋지 않았지만 많은 거래소에 상장됐다. 이날도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공식 채널을 통해 미국(뉴욕 제외), 영국, 유럽, 캐나다, 싱가포르, 호주 소재 코인베이스 프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XRP 거래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리플은 또, XRP 토큰을 비롯해 xCurrent, xPring, xVia, xRapid 등 주요 리플 솔루션을 기반으로 전세계 금융회사에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많은 활용 사례를 만들어가 가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10분 현재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의 50% 이상인 682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ETH)은 147억 달러, 시총 3위 리플(XRP)은 135억 달러를 각각 가지고 있다. 현재 '빅3' 암호화폐는 지난해 시작된 장기 약세장을 딛고 반등세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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