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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앵커프로토콜, 대출 규모와 스테이커 규모 조작했나?..."오해의 소지 있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6/23 [13:50]

(종합) 앵커프로토콜, 대출 규모와 스테이커 규모 조작했나?..."오해의 소지 있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6/23 [13:50]


테라(루나, LUNA) 기반 디파이 앵커프로토콜(ANC)을 지속 가능한 구조로 꾸미기 위해 대출자 규모, 스테이커 규모 등이 조작됐다는 증거를 발견했다는 주장과 함께 그에 대반 반박이 제기됐다. 

 

22일(현지시간) 테라 리서치포럼 네임드 유저 팻맨(FatMan)은 트위터를 통해 "ANC 사용자들은 UST 스테이킹을 통해 연금리 19.5%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었다. 이를 지급할 수 있었던 원천은 스테이킹 보상, 대출자로부터 받은 이자, 준비금 세 곳이었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론적으로 대출자 규모(충분한 이자 수익 확보), 스테이커 규모(스테이킹 수익 증가)를 확보할 수 있다면, 앵커도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했다. 즉, 충분한 UST 수요와 앵커 수익에 탄탄한 기반이 있었다면 초과 담보로 인해 시스템이 흔들리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 전했다. 

 

펫맨에 따르면 앵커 내 bLUNA 담보 대출자는 다섯 명의 고래에 집중됐고, 그들은 매우 '비이성적'인 선택을 계속했다. 가장 큰 bLUNA 고래인 '골리앗'은 bLUNA 및 앵커로부터 얻을 수 있는 수익을 포기하고, 앵커에서 4억1600만달러 규모의 대출을 받았다. 

 

두 번째로 큰 고래인 '밸류애드'도 3억달러 상당의 LUNA로 7,700만달러를 대출받으며, 실질적으로 손에 쥘 수 있었던 2900만달러 상당의 스테이킹 보상을 포기했다. 

 

물론 이들이 기술적인 이해도가 부족한 이타적인 '초대형 기부자'들일 수도 있다. 하지만 만약 해당 지갑 소유자들이 TFL이나 해시드로 밝혀진다면 이는 심각한 투자사기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펫맨은 "여러 정황들이 해당 고래 지갑들의 소유자가 TFL, 해시드와 관련이 있다고 지목하고 있다. 그들은 앵커 내 대출 규모, 스테이킹 규모를 부풀려 마치 19.5%의 고금리가 지속 가능한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였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크립토퀀트 주기영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팻맨 제기한 '앵커프로토콜의 수치 부풀리기' 의혹은 잘못됐으며,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앵커프로토콜 내 담보금 청산 리스크를 계산해보면 2021년 중반 LUNA(현 LUNC)가 82% 폭락한 이후 해시드 지갑의 담보비율은 80%까지 하락했다. 그들은 당시 거의 담보금 청산 문턱까지 갔었다. 그들이 담보비율을 늘리지 않은 것은 '비이성적' 선택이라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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