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92달러(1.81%) 하락한 배럴당 104.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WTI 가격은 5월 10일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유가는 지난 10거래일 중에서 7거래일 하락했다.
원유 시장 참가자들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를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들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면 둔화하는 경제를 침체로 몰아넣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경기 침체는 원유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를 높인다.
스위스쿼트 은행의 이펙 오즈카데스카야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파월이 "경기 침체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유가가 전날 하락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유가 약세론자들의 다음 주요 시험대는 100달러 선이다"라며 "많은 투자자는 글로벌 공급 부족 상황과 원유 수요 회복으로 유가가 이 선 아래로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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