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블록체인 동향]카카오 '클레이튼' 메인넷 6월 출시·리플 기반 '크로스', 中 송금 서비스 오픈 外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 6월말 메인넷 출시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가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내세우며 6월부터 글로벌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을 출시한다. 이에 앞서 오는 29일에는 모든 개발자, 서비스 기업들이 사용할 수 있는 퍼블릭 테스트넷 ‘바오밥(Baobab)’ 버전을 공개한다. 19일 경기도 분당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 오피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이같은 서비스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클레이튼은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일으키는 첫번째 블록체인이 될 것"이라며 "진입 장벽을 낮추고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구축해 일반 사용자들도 마치 스마트폰 앱을 쓰듯이 접근할 수 있는 블록체인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라운드X는 이날 클레이튼 블록체인 위에서 소셜데이팅, 자전거공유, 티켓결제, 헬스케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추가 협력사 9개를 공개했다. 그동안 2차례에 걸쳐 17개의 초기 서비스 파트너를 공개한 클레이튼은 이로써 총 26개의 파트너를 확보하게 됐다. 한편 클레이튼은 암호화폐 '클레이(Klay)' 기반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다만 그라운드X는 클레이 발행 시점, 규모, 상장 여부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리플 기반' 해외송금 크로스, 중국 송금 서비스 오픈
코인원트랜스퍼의 해외송금 크로스(Cross)가 중국 송금 서비스를 오픈했다. 중국은 7번째 송금 서비스 국가로 현재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 태국, 필리핀, 네팔 송금을 지원하고 있다. 중국 송금은 일반 송금, 빠른 송금, VIP 송금 총 세 가지 방식으로 송금이 가능하며, 공상은행, 중국은행, 교통은행 등 중국 내 주요 은행을 포함해 100개 이상의 은행을 지원한다. 송금 수수료는 일반 송금과 빠른 송금은 건 당 8,800원이며, VIP 송금은 88만 원 이하일 경우 8,800원, 88만 원 초과 시 송금액의 1% 다. 중국 송금은 송금 방식에 따라 최소 3분에서 최대 30분 이내의 시간이 소요되며, 일반 송금은 현지 은행 영업일 기준으로 최대 3일까지 소요될 수 있다. 한편 크로스는 국내 최초 블록체인 해외송금 서비스다. 현재 리플의 엑스커런트(xCurrent) 솔루션을 활용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아이덴티티 블록체인 프로젝트 메타디움, 메인넷 출시
탈중앙화 아이덴티티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메타디움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메인넷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메인넷에서 메타디움은 이더리움을 수정·포크(fork)한 합의 메커니즘으로 지분 기반의 권위 증명(SPoA, Stake-based Proof of Authority)을 채택했다. SPoA는 확장성 있는 안전한 합의 메커니즘 제공을 목표로 한다. 네트워크 참여 사용자들에게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초당 수천 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한편 메타디움은 올해 3분기에 메인넷 두번째 단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검증자를 추가하거나 기존 검증자가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일 시 해당 검증자를 퇴출하기 위한 투표 과정을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 엄선된 소수의 파트너에게만 공개돼 있는 거버넌스도 일반 대중에게까지 확대할 전망이다.
유니오-얍체인, ‘블록체인 비즈니스의 제휴 협력’ 강화 위해 업무협약 체결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보상 플랫폼 유니오 코리아는 ‘블록체인 비즈니스의 제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얍체인 재단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MOU로 양사는 △블록체인 비즈니스 협업, △공동협력 마케팅 진행 등 마케팅 협업과 협력, △마케팅/에어드랍 플랫폼 협력, △기타 온오프라인 협업 및 제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유니오(UUNIO)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콘텐츠 창작자와 소비자들이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로, 현재는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유니오 알파버전을 준비 중이다. 얍체인(YAP CHAIN)은 그룹, 쇼핑몰, 거리, 도시의 운영체계가 될 수 있는 스마트시티에 최적화된 얍체인(YAP CHAIN)을 통해 스마트시티의 기축통화인 얍스톤(YAP STONE)을 발행하고 있다.
인블록, IBM 통해 미국에 이어 국내에도 보안 기술력 과시
블록체인 기업 인블록(INBLOCK)이 지난 2월 미국에서 열린 'IBM THINK 2019'에서 IBM글로벌의 초청으로 자사의 기술을 소개한데 이어, 3월 18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IBM과 함께 '2019 새로운 디지털 패러다임'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연사로 참석한 인블록의 백정제 부사장은 새로운 디지털 패러다임에서 가장 중요하게 떠오르는 주제는 역시 디지털 자산에 대한 보안이라고 강조했다. 내부와 외부 모두에서 보안을 지킬 수 있어야 하지만 한쪽이 소홀해 지기 쉽다며, IBM 리눅스원을 활용해 내외부 해킹으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한 인블록의 보안 기술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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