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5월 수입금액지수, 국제유가 급등에 1년 전보다 32%↑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6/29 [14:25]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5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달러 기준)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금액지수(176.50·2015년 100 기준)는 1년 전보다 32.0% 상승했다. 2020년 12월(2.9%) 이후 18개월 연속 상승으로, 4월 오름폭(19.3%)보다 더 커졌다. 손진식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우크라이나 사태 때문에 러시아로부터 도입되는 나프타의 물량이 충분히 대체되지 못해 석탄과 석유제품의 물량지수는 하락했지만, 국제 유가 급등으로 금액지수는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한편 5월 수출금액지수(146.81)와 수출물량지수(124.86)는 1년 전보다 19.9%, 7.9%씩 상승했다. 각각 19개월, 8개월 연속 오름세다. 수출입금액지수는 해당 시점 달러 기준 수출입금액을 기준시점(2015년) 수출입금액으로 나눈 지표이고, 수출입물량지수는 이렇게 산출된 수출입금액지수를 수출입물가지수로 나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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