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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지하철 승객,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로 요금 지불 전망

김진범 | 기사입력 2019/03/30 [13:28]

日 지하철 승객,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로 요금 지불 전망

김진범 | 입력 : 2019/03/30 [13:28]

 

▲ 출처: JR East 공식 웹사이트     © 코인리더스



조만간 일본 동일본여객철도회사(JR동일본, JR East) 열차를 탄 승객들과 여행자들은 비트코인(BTC)과 같은 암호화폐를 이용해 요금을 지불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JR동일본은 일본 도쿄에서 최대 승객을 확보하고 있는 순환선 전철을 운영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이더리움월드뉴스, CCN 등 외신에 따르면 JR동일본은 충전식 교통카드 ‘수이카(Suica)’에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일본 현지 통신회사인 인터넷이니셔티브(IIJ)와 협력하고 있다. 인터넷이니셔티는 일본 신규 암호화폐 거래소 디커렛(DeCurret)를 운영하고 있다. 디커렛은 일본 최대 금융그룹인 노무라 홀딩스와 다이이치 생명보험 등 유수의 기업들이 투자했다.

 

JR동일본은 매년 60억회 이상의 운행을 하고, 일본에서 가장 붐비는 기차역 중 적어도 6개를 소유하고 있다. 또, 2018년 총 7,500만장의 수이카 카드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고, 현재 대형 편의점, 쇼핑센터 등 총 58만여 곳에서 스마트카드인 수이카가 사용되고 있다.

 

▲ 출처: JR East 공식 웹사이트     © 코인리더스



시노부 노구치(Shinobu Noguchi) JR동일본 이사는 "일반적인 결제 수단인 현금을 통한 교통카드 충전이 주를 이뤘지만, 앞으로는 ‘캐시리스(cashless, 현금없는)’ 흐름이 유입되면서 크게 달라질 것”이라며 “암호화폐는 현금을 대체할 유력한 대안 중 하나”라고 말했다. 

 

CCN은 "JR동일본이 지하철 결제를 비롯한 각종 결제수단으로 그 동안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국민 대중교통카드인 수이카 카드에 암호화폐 통합 계획을 앞당길 경우 현재까지 유통업계와 주류 암호화폐 채택 역사상 최대의 자극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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