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뉴질랜드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피아(Cryptopia) 해킹과 캐나다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쿼드리가CX(QuadrigaCX) 최고경영자(CEO)의 갑작스런 사망 이후 한국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Bithumb)이 또 해킹당하며 약 1,300만 달러 상당의 이오스(EOS)가 손실됐다.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는 프리미티브 벤처스(Primitive Ventures)의 창립자로 알려진 더비 완(Dovey Wan)의 트위터를 인용 "빗썸이 해킹당했으며 핫월렛(hot wallet)에 있던 300만개의 이오스가 해커에 의해 탈취당했다고 전했다.
더비 완에 따르면 해커는 탈취한 이오스의 대부분을 EXMO, Huobi, Changely, KuCoin, CoinSwitch와 같은 다른 거래소로 이체했으며, 또 해커의 지갑에는 여전히 190만개의 이오스가 남아 있다.
한편 빗썸은 이날 오전 9시 모든 암호화폐 입출금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서비스 점검 차원에서 입출금을 임시 정지한다고 설명했으며 거래 가능 시기는 공지하지 않았다.
빗썸은 이번 암호화폐 출금 사고를 외부 공격이 아닌 내부자 소행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이 파악되면 강경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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