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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블록시스템즈·팅스나인·CTIA…'블록체인 컨설팅' 산업 꿈틀

김진범 | 기사입력 2019/03/31 [09:39]

엑스블록시스템즈·팅스나인·CTIA…'블록체인 컨설팅' 산업 꿈틀

김진범 | 입력 : 2019/03/31 [09:39]

 

▲ 출처: 엑스블록시스템즈     © 코인리더스



블록체인 산업 전체가 구조조정을 겪고 있다. 블록체인에 과도한 기대가 집중되면서 생긴 부작용들이 서서히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최근에는 긍정적인 분위기도 감지된다. 블록체인 전문 기업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의 대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의 주요 플레이어로 등판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최신 전략스마트폰 갤럭시S10에 암호화폐 지갑을 탑재했고, 세계 최대 투자은행 JP모건도 자체 암호화폐를 발행할 계획이라는 소식도 들린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 스타트업이나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이 블록체인 플레이어로 변화하려는 노력을 보이는 가운데, 블록체인 사업을 돕는 블록체인 컨설팅을 지원하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엑스블록시스템즈, 팅스나인, CTIA 등이 대표적이다.

 

전자문서기반 블록체인 플랫폼 엑스블록시스템즈는 블록체인센터(오킴스 법률사무소 산하기관)와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기업 육성을 위해 ‘블록체인 컨설팅’ 사업을 강화한다고 최근 밝혔다. 엑스블록시스템즈는 다양한 디앱(Dapp)를 발굴하고 블록체인 사업을 확대하려는 기업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사업아이템 컨설팅, 블록체인기반 기술자문 및 개발지원, 법률·특허·세무자문, 국내외 가상화폐(암호화폐)거래소 상장까지 지원하는 다양한 블록체인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비즈니스 업체 팅스나인(대표 임종범)도 최근 블록체인 비즈니스를 고려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기획단계부터 비즈니스 모델개발, 기술개발과 지원, 사업추진 전반에 대한 ‘블록체인 컨설팅’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팅스나인은 다년간 코인개발부터 디앱(Dapp) 개발에 관한 기술과 국내외 사업화 경험을 축적했다.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블록체인 비즈니스 전반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싱가폴에 본사를 두고, 일본과 스위스, 한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블록체인 전문 컨설팅 회사인 CTIA는 전 세계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발굴과 육성을 통해 건전한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다. CTIA는 블록체인 업체 씸씽과 최근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 블록체인 컨설팅은 물론이고 향후 글로벌 사업확장에 안정적인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다.

 

엑스블록시스템즈 박경옥 대표는 “과거처럼 아이디어만 가지고 블록체인 사업에 뛰어드는 경우는 거의 사라졌다”며 “이제 개발 능력과 기업 운영 경험을 가진 기업들이 산업 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밝히며 “능력 있는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많이 뛰어 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팅스나인 임종범 대표는 “예전에는 전혀 비즈니스 경험 없는 기업들도 펀딩을 받았다면 최근엔 이미 비즈니스를 잘하고 있고 수익 모델도 있는 곳들이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어 훨씬 시장이 정화된 느낌이 든다”면서 “블록체인 비즈니스를 고민하고 있는 많은 기업들에게 맞춤형 컨설팅과 기술개발을 제공함으로써 시행착오를 줄이고 시간적,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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