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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비트코인, 몇 주 안에 8,400달러 될 것"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4/08 [07:17]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비트코인, 몇 주 안에 8,400달러 될 것"

박병화 | 입력 : 2019/04/08 [07:17]

 

지난주 비트코인(BTC) 가격은 기록적인 매수 압력의 유입에 힘입어 빠르게 주요 저항 수준을 넘어서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5,000달러를 돌파했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안정되면서 5,100달러 전후에서 지지선 구축을 위해 사력을 다하는 모양새다. 8일(한국시간) 오전 7시 1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5,18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이더리움월드뉴스에 따르면 암호화폐 맥시멀리스트이며 저명한 트레이더인 크립토 티스(Crypto Thies)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선도적인 디지털 자산인 비트코인이 향후 훨씬 더 높은 가격 수준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비트코인은 4,300달러와 4,700달러(200일 이동평균선)이 지지선인 반면 5,500달러, 5,700달러(사실상 지난해말 바닥), 6,600달러, 8,400달러(2018년 중반 약세장 랠리 상단)이 주요 저항선"이라고 설명하면서 "앞으로 몇 주 안에 비트코인은 주요 저항선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비트코인이 결국 4,700달러로 돌아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 Crypto Thies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앞서 BK 캐피털 매니지먼트(BKCM LLC) CEO 겸 창업자인 브라이언 켈리(Brian Kelly)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시장 심리는 이미 변했으며, 비트코인의 다음의 합리적 가격 목표(reasonable target)는 6,000달러"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켈리는 "펀더멘탈, 기술 분석, 퀀트 분석 결과는 바닥을 치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며 "기관투자자의 관심 증가는 암호화폐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겸 비트코인 투자자인 필브필브(Filb Filb)도 "비트코인이 앞으로 몇 주 안에 6,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월가의 베테랑 시장 분석가이면서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톰 리(Tom Lee) 펀드스트랫 공동 창업자이자 수석 애널리스트는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비트코인이 갑자기 급상승한 것은 조작(manipulation) 행위가 아닌 '진정한 매수(true buying)'에 근거한 것"이라면서 "그동안 비트코인의 강력한 저항 역할을 해온 20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면서 강세 트렌드로 전환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공정가치(fair value)는 현재 14,000달러라고 덧붙였다.

 

특히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투자자이자 기술 분석가인 피터 브란트(Peter Brandt)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향후 2년 안에 비트코인이 5만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며 강력한 불마켓(강세장) 전망을 내놨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2017년 12월 말부터 지금까지 비트코인이 지난 2013년부터 2년 동안 베어마켓(약세장)을 겪고 난 후 놀랄만한 상승세를 나타낸 모습과 같은 패턴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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