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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400달러 회복 재시도…차트분석가 "5,600달러 돌파 주목"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4/17 [08:36]

비트코인, 5,400달러 회복 재시도…차트분석가 "5,600달러 돌파 주목"

박병화 | 입력 : 2019/04/17 [08:36]

 

4월 들어 비트코인은 약 4,000달러의 최저치에서 급상승하며 5,000달러를 단숨에 돌파하는 등 큰 상승 모멘텀을 보여줬지만 5,400달러를 넘어서지 못함에 따라 모멘텀이 점차 약화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5,000달러 이상을 확고히 유지, 이 가격대를 강력한 지원 수준으로 만들어가고 있으며 현재 5,000~5,400달러 사이의 새로운 거래범위를 형성하고 있다.

 

한편 지난 몇 시간 동안 비트코인(BTC)과 알트코인은 조용한 랠리를 다시 재개했다. 비트코인이 4,200달러와 4,600달러라는 두 가지 핵심 저항 수준을 넘어서면서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거래 활동이 활기를 띄었던 4월 초의 일일 증가율만큼 주목할 만한 움직임은 아니지만 간밤의 매수 유입은 비트코인이 주말 동안 10%의 급속한 매도를 겪은 이후에 나온 것으로 긍정적 모멘텀으로 보인다.

 

17일(한국시간) 오전 8시 30분 현재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19% 상승한 5,2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15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923억 달러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크레더블 크립토(Credible Crypto)의 최근 차트를 인용 "비트코인은 전날(화요일)의 랠리 움직임으로 최근 며칠 동안 자산을 침체시키고 거래 활동을 둔화시켰던 트라이앵글 패턴(triangle pattern)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에 뉴스BTC는 "크레더블이 예상한 대로 트라이앵글의 상한이 깨지면 비트코인은 연중 최고치인 5,500달러를 넘어서는 랠리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크레더블크립토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또 인기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크립토톡(The Crypto Dog)도 이날 게시한 차트를 통해 "비트코인이 5,600달러까지 상승할 뿐만 아니라 유동성이 낮은 지역에 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 크립토독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트위터의 또 다른 인기 암호화폐 분석가인 루크 마틴(Luke Martin)은 최근 트윗에서 "4월 비트코인이 시작된 이후 가격이 5,000달러 안팎에 정체됐다"면서 "만약 가격이 5,600달러를 넘을 수 있다면 나는 6,000달러에 빨리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4,600~4,800달러 풀백(pullback, 후퇴) 지역이 현재의 수준보다 더 매력적인 구매라고 믿는다. 천천히 움직여라. 너의 플레이를 기다려라"라고 조언했다.

 

▲ 루크마틴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이밖에 트위터의 인기 암호화폐 분석가인 리사 애드워즈(Lisa N. Edwards)는 최근 트윗에서 비트코인의 가격 조치에 대해 언급하면서 "비트코인이 더 이상 하락할 여지를 남기지 않는 '포물선 포메이션(parabolic formation)'을 형성했다"면서 "이런 패턴이 앞으로 몇 달 동안 유지된다면, 비트코인은 쉽게 7천 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 Lisa N. Edwards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한편 시카고에 위치한 암호화폐 친화적(crypto-friendly) 트레이딩 업체 DRW홀딩스의 컴벌랜드 마이닝(Cumberland Mining)은 최근 트위터에서 "중앙은행들이 금리인상을 미루면서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이 반등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유럽중앙은행(ECB)과 같은 기관들이 이런 추세를 지속하려 하고 있는 상황에서, '위험 선호(Riskon)' 랠리는 쉽게 계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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