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소재 암호화폐 거래소 셰이프쉬프트(ShapeShift)의 최고경영자(CEO) 에릭 부어히스(Erik Voorhees)가 "글로벌 경기 침체기에 비트코인(BTC)이 부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bitcoinexchangeguide)는 "많은 사람들이 글로벌 경제가 붕괴 직전에 있다고 믿고 있다. 특히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위기가 곧 닥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매체는 에릭 부어히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통적인 경제가 붕괴되기 시작할 때, 사람들은 다가올 문제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사용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에릭 부어히스는 "경기 침체(Recession)가 언제 일어날지 아무도 모르지만 미국 등 부채 현황을 봤을 때 결국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베네수엘라 사례에서 보듯 초인플레이션 혹은 주식시장 붕괴가 발생했을 때, 비트코인은 훌륭한 헤지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 재무부는 국가부채가 사상 최대 규모인 22조100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또 연방정부의 2018년 재정적자는 8천730억 달러, 약 983조8천710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CCN에 따르면, 에릭 부어히스 CEO는 "11월 기준 21.7조 달러에 달하는 미국의 부채 증가가 '암호화폐 붐'을 일으킬 것"이라면서 "다음번 글로벌 금융 위기가 터지고, 20조 달러 규모의 부채를 갚기 위해 미국은 지속적으로 달러를 발행할 수 밖에 없다. 이는 달러 붕괴로 이어져 대중들은 암호화폐를 선호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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