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이 미국 달러화 대비 5,200달러를 상회하면서 긍정적으로 추세가 변하는 분위기다.
17일(한국시간) 오후 6시 20분 현재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38% 상승한 5,2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21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922억 달러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전날(16일) 비트코인 가격은 4,940달러의 지지 영역을 재방문했지만 이 가격대에서 이중 바닥 패턴(double-bottom pattern) 즉, 하락추세에서 상승추세로 전환을 보여주는 긍정적 신호를 발견했다"며 "이후 5,100달러의 저항선과 100시간 단순이동평균선을 돌파해 탄탄한 상향 이동을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더 중요한 것은, 어제 강조된 주요 약세 추세선인 5,110달러에 돌파되었다는 점이다"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이 다시 양호한 상승세로 돌아섰고 5,400달러의 핵심 저항 지역을 향해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영국 금융 시장 웹사이트 '어드밴스드 파이낸셜 네트워크(ADVFN)'의 클렘 체임버스(Clem Chambers) CEO가 “최근 비트코인 시세 회복, 테더(USDT) 프리미엄 상승 등을 감안할 때 '암호화폐 겨울(crypto winter)'은 끝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현재 새로운 디지털 금(Digital Gold)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소 미국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이미 금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금 시장의 20% 정도만 차지해도 비트코인은 2만 달러 이상 종전 최고치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비트코인은 최소 6,000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연내 1만 달러 돌파도 가능하다”고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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