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한국시간) 암호화폐 대장 비트코인(BTC)은 전날 대비 3% 가까운 하락세를 나타내며 5,400달러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5분 현재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약 5,4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알트코인 시장은 비트코인 조정장에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톱10' 코인도 바이낸스코인(BNB, 시가총액 7위)를 제외하고 모두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BNB는 3.62% 오른 22.96달러에 거래 중이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자체 암호화폐인 BNB의 강세는 바이낸스의 긍정적 모멘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바이낸스는 자사 탈중앙거래소인 바이낸스 덱스(Binance DEX) 코인 상장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자오창펑(赵长鹏) 바이낸스 CEO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가장 투명하고 탈중앙화된 새로운 유형의 상장 방식"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23일(현지시간) 바이낸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체 블록체인인 바이낸스체인(Binance Chain)을 정식 구동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BNB는 독자적 네트워크를 보유한 암호화폐가 됐다. 동시에 바이낸스는 바이낸스 덱스를 빠른 시일 내에 출범한다고 공지했다.
한편 리플(XRP, 시총 3위), 이오스(EOS, 시총 5위), 스텔라(XLM, 시총 9위) 등은 4~6%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밖에 상위권 암호화폐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긍정적 가격 흐름을 이어가던 테조스(XTZ, 시가총액 15위)는 9% 가량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1,763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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