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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로 애널리스트 "비트코인 ETF 승인여부, 가격에 큰 영향 미칠 것"

김진범 | 기사입력 2019/04/29 [09:17]

이토로 애널리스트 "비트코인 ETF 승인여부, 가격에 큰 영향 미칠 것"

김진범 | 입력 : 2019/04/29 [09:17]

 

이스라엘 암호화폐 투자 플랫폼 이토로(eToro)의 선임 마켓 애널리스트인 마티 그린스펀(Mati Greenspan)이 최근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여부가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 Mati Greenspan(출처: 트위터)     © 코인리더스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에 따르면, 마티 그린스펀은 "ETF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으면 헤지펀드 매니저들이 진입할 수 있는 '더 큰 암호화폐 투자'를 열게 될 것"이라면서 "하지만 펀드매니저는 콜드스토리지(cold storage)가 무엇인지 알려고 하지 않고, 가격 변동성(price volatility)에만 관여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 ETF는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는 또 다른 수단이며, 승인 여부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마티 그린스펀은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비트코인의 상대강도지수(RSI)를 감안할 때 비트코인의 새로운 저항 수준인 5,350달러를 돌파하면 매수 압력이 치솟을 것이며 이후 7,000달러 선에서 첫 번째 장애 벽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블록체인 전문 분석 업체 롱해시(Long Hash)는 28일(현지시간) "미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Bitfinex)가 8.5억 달러 규모의 손실을 메꾸기 위해 고객들의 테더(USDT)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사실 여부를 막론하고 이 같은 이슈는 투자자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롱해시 측은 "SEC의 최우선 임무는 투자자들을 보호하는 데 있다. 만약 뉴욕 검찰총장실이 제기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이는 비트파이넥스와 테더가 사용자에 별도의 통지 없이 뒷거래를 진행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SEC가 비트코인 시장에 합리적은 의심을 갖게 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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