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한국시간) 오후 비트코인(BTC)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6,800달러를 돌파했다.
암호화폐 시세 분석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5분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7.84% 급등한 6,802달러를 기록 중이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규모는 2,000억 달러를 돌파, 현재 2,028억 달러까지 급증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약 60%에 달한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비트코인 랠리 이유로 '숏 스퀴즈(short-squeeze)' 가능성을 제기했다.
숏 스퀴즈는 주식이나 채권 등의 가격 하락을 예상하고 숏(매도) 포지션을 취한 투자자들이 가격 상승에 맞서 경쟁적으로 현물을 사들여 가격이 급등하는 걸 말한다. 숏 스퀴즈는 노련한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이익을 줄 수 있다.
코인게이프는 "비트파이넥스(Bitfinex)-테더(USDT) 스캔들, 바이낸스(Binance) 해킹 사고와 같은 부정적 소식과 베어마켓(약세장) 부활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시장은 아마 조정을 예상하고 있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피델리티(Fidelity)의 비트코인 거래 서비스 출시 소식 등 시장의 긍정적 움직임으로 비트코인이 6,000달러 이상을 돌파하면서 매수 압력이 높아졌고 이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트론 재단의 설립자 겸 CEO 저스틴 선(Justin Sun)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언제 매수를 하든 늦지 않을 것(Never too late to buy)”이라며 “10년 전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비트코인 최적의 매수 시기다(The best timing to buy $BTC, ten years ago or now)"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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