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이 15일 발표한 경제 지표에 따르면 7월 중국 도시 실업률은 5.4%로 전달보다 0.1%포인트 낮아졌지만 16∼24세 청년 실업률은 19.9%로 전달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른 경제 침체 영향으로 기업들의 신규 고용 여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여름 졸업 철을 맞아 대졸·고졸 인력이 쏟아져 나오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베이징·상하이·선전·광저우 등 4대 일선 도시의 7월 신규 주택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3.1% 올랐으나 2선 도시는 0.5% 하락했다.
1∼7월 누적 분양 주택 판매 면적과 판매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1%, 28.8% 감소했다.
7월 소비재 소매판매액은 3조5천억위안(약 676조8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으나 전달보다는 0.4%포인트 감소했다.
푸링후이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코로나19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전체 실업률은 다소 낮아졌으나 청년 실업률은 여전히 높다"며 "경제 안정 정책과 일자리 확대, 취업 지원 강화를 통해 고용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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